국민지원금 신청‧접수가 시작된 지 2주 가량 만에 141만 명에 달하는 전북도민이 지원금을 수령했다.
1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전날인 17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예상 지급 대상자의 약 78%인 141만 2000명이 국민지원금을 받아갔다. 신청·접수가 시작된 지 정확히 12일 만이다.
하루 평균 11만 7666명에 달하는 도민들이 지원금을 지급받은 셈이다.
이 인원이 지급받은 총 지원금은 3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도민은 87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2만 7000명이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아갔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수령한 도민은 11만 명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지원금 수령 비율은 전국 90%에 비해서는 12%포인트가 낮은 수치다.
정부는 국민들이 지원금을 보다 편리하게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도입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쉽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업, 사전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점검하는 등 민간부문과의 협력에도 나섰다.
한편 정부는 지원금 신청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지방 간 행정시스템을 연계, 주민등록 등‧초본과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주민들이 별도로 발급받지 않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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