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홍준표 경선 후보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을 찾았다.
18일 오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대목 장날인 창녕 전통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하면서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입니다"라며 인사했다.
이번 방문과 관련 정치적 목적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래도 있기는 있겠지만 특별한 의미라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홍준표 경선 후보의 고향인 창녕을 찾은 이유를 묻자 "추석 명절 앞둔 상황에서 경제, 우리 민생이 어떤지 보려 한다"면서 "그래서 일부러 경남도당 등에도 안 가고, 명절 전이라 전통시장만 쭈욱 보기로 결정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날 윤 전 총장 주변에는 지역구인 조해진 국희의원과 한정우 창녕군수, 지지자 모임 회원 약 100여 명이 모였다.
윤 전 총장은 상인들과 악수를 하면서 "꼭 정권교체에 성공해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또 상인들도 윤 전 총장에게 정권교체를 이뤄 현 정부를 심판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6월 29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경남에서 첫 방문지로 창녕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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