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국도로공사 거짓말(?)에 속아 장애인된 40대의 그 분함이 靑청원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국도로공사 거짓말(?)에 속아 장애인된 40대의 그 분함이 靑청원에

ⓒ이하 청와대 홈페이지, 한국도로공사, 네이버 블로그

전북 전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고속도로 사고 접수 누락을 하고도 발뺌만 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를 고발하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전날인 17일부터 청원이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국도로공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된 글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지난 2019년 11월 5일 밤 11시 45분께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통영방면)에서 청원인이 겪은 아찔한 사고의 주된 내용은 이렇다.

편도2차로 중 1차로 주행중에 낙하된 물체를 치인 사고가 발생했다. 그 당시 2차로 주행차선에서 큰 나무 한그루씩 적재하고 주행중인 화물 차량이 여러대 주행하고 있어서 2차로로 피하지도 못하고 떨어져 있는 물체가 큰 소로 보여 차선을 변경하지 못하고 충격을 받게 됐다.
정신을 차리고 무서워서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후 한국도로공사 대표번호를 검색해 전화를 하니 휴대폰 GPS를 기반으로 사고지점에서 제일 가까운 한국도로공사 지사로 연결이 됐다. 연결된 지사는 **** 지사였다.
그 당시 야간 당직자에게 제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고 해당 *** 근무자께서 일단 주행이 가능하면 진정하고 돌아가 있으면 다음날 연락을 주기로 했다.


청원인은 "연락이 오지 않아 한국도로공사 **지사로 사고 내용을 문의 했더니 이미 그 사고건은 종결이 됐는데 누구냐고 물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차량말고 피해차가 3대 더 있었는데 그 차량들은 이미 낙하물을 떨어뜨린 화물공제측에서 100% 과실로 처리를 해줘 대물 처리가 끝난 뒤였다"라면서 "인적피해를 입은 제 접수한 내용이 누락된 채 사건이 종결됐다는 말만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당시 사고로 경추유합술을 2번 받고 장애인 판정을 받은 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청원인은 해당 사건으로 현재 소송 중에 있는 것으로 전했다.

청원인은 "2019년도 접수한 내용만 잘 처리 했더라도 저는 피해를 덜 보았을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도로공사에서 사고접수됐던 알림톡을 보여줬는데도 **지사 측에서 누락시킨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도로공사는) 온통 거짓말쟁이 집단이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청원인은 "버젓이 해당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을 다른 곳으로 가 여기 근무하지 않는다고 했던 담당직원이 여전히 그곳에 근무하고 있었다"라면서 도로공사의 제 사람 감싸기에 급급했던 것에 분함을 여전히 삭히지 못했다.

청원인은 "다른 피해자 처럼 조기에 처리를 받았더라면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수술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을 2년의 시간들이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다"며 "저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이 달라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