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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포항 방문, 환호 속 코로나 방역지침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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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포항 방문, 환호 속 코로나 방역지침 실종…

항의 받은 구미, 환영받은 포항 어디에서도 코로나 방역 수칙 제로... 캠프 소속 지역인사들, 문자로 조직 동원 의혹도

구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가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격렬한 항의를 받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포항에서는 지지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은 내팽겨 쳤다는 지적이다.

▲포항 죽도시장에서 연호하는 윤석열 후보ⓒ독자 제공

윤석열 후보 또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고무된 표정으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두 손을 들고 만세로 화답했다.

포항시민들의 페이스북에는 일부 지지자들이 윤석열 후보를 환영하며 연호하는 사진과 글을 올려 지지를 표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비슷한 사진을 코로나 방역법 위반으로 고발한다며 올렸다.

몸싸움이 벌어진 구미에서의 격렬한 항의나 포항에서의 환영, 어디에서도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영수칙 준수는 없었다. 

▲추석을 맞아 시장을 찾은 포항시민과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 모습ⓒ독자 제공
▲포항에서 지지자들에게 답하는 윤석열 후보ⓒ독자 제공

윤석열 후보 캠프차원의 조직적인 동원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캠프에 속한 지역 인사들이 문자와 SNS로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포항 시민들은 지난 번 민주당 충청지역 경선때 일부 후보들이 방역지침을 위반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도 윤석열 후보에게는 별 다른 반면교사가 되지 못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윤석열 후보 캠프 인사들이 지인들에게 발송한 경북일정을 알리는 문자메세지ⓒ독자 제공

일부 죽도시장 상인들과 포항시민들은 "아무리 선거라지만 코로나 방역지침은 지켜야 할 것 아니냐"며, "정치인들이 앞장서 코로나 방역지침을 쉽게 어기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각 정당이나 후보 캠프에서도 방역지침 준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하고 정부도 최소한 입장 표명이라도 해 자제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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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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