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강원도 광역치매센터(센터장 주진형)와 17일 치매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노인성질환 예방사업의 과제 발굴 및 관련 정책에 대한 협력과, 장기요양 수급어르신이 사용가능한 인지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상호 지원해 인지훈련책자를 공동 제작해 보급한다.
10월 예정돼 있는 치매질환예방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다양한 욕구를 가진 장기요양수급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사용했던 인지훈련도구를 보완하고 고도화함으로써 수급자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2013년부터 인지훈련책자를 제작·배부해 장기요양 수급 어르신의 인지기능 유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작년 인지훈련책자 활용실태 평가결과, 책자 내용의 난이도 조정과 어르신 수준별 다양한 욕구가 충족되도록 맞춤 책자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으로 광역치매센터와 협약하게 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노인성질환 예방사업 활성화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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