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이동하면서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디스캐처(홀)에 넣는 디스크 골프장이 영광군 묘량면 장암산에 조성됐다.
17일 영광군은 “숲속에서 골프를 즐기는 스포츠인 디스크 골프장 3홀을 장암산 산림욕장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아직은 대중에게 생소한 디스크 골프는 골프공 대신 원반을 디스캐처라는 골홀(goal hole)에 넣는 게임이다.
경기방식은 골프와 거의 비슷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원반만 있으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경제적 비용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영광군은 장암산 산림욕장을 찾는 일반인에게 원반을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군 산림공원과 산림휴양팀 관계자는 “장암산 산림욕장은 알프스 초원 같은 잔디밭과 서해 칠산바다가 보이는 풍광을 보면서 50년생 편백나무 숲에서 휴식과 산책·모빌리티 카트 체험을 즐기면서 그물 해먹에서 평온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오는 10월 말 개장 목표로 산림욕장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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