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권 권리당원 및 국민선거인단 경선 투표를 앞두고 전남 순천지역 시민들이 ‘이재명 대세론 형성’에 나섰다. 17일 오전 11시 순천시민 1,258인이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이들은 이 지사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열린캠프 순천지역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은 박상호 전 순천시의회 의장과 손훈모 변호사 주도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이 지사 대표지지자 소개와 지지선언문 낭독과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장에는 이재명 대통령만들기 운동본부 이승호 대표를 비롯해 김병권 순천시의원 등 지지자 50여 명만 참석했다.
이들은 이 지사를 지지하는 첫 번째 이유로 “결단력과 추진력”을 꼽았다. 이들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보여준 행정력과 리더십은 여야를 막론하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고 100%에 가까운 공약 달성률은 진실하게 정책을 실현하는 정치인의 표상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이유는 ‘본선 경쟁력’이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민주개혁 작업은 변화·발전을 통해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며 “이 지사의 경쟁력은 수 차례 여론조사에서 이미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이유는 ‘공감의 정치인’이다. 시민들은 “이 지사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복 대신 작업복을 걸쳐야 했고 공장노동자로 생활하는 등 서민의 아픔을 아는 사람이다”며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로 대표되는 공약 등은 사람 중심의, 서민 중심의 평소 철학에서 나온 공약이다”고 설명했다.
손훈모 변호사는 “경선 과정이 너무 치열해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것 같다”며 “광주·전남 경선 투표에서 본선 경쟁력을 갖춘 이 지사를 과반수로 지지하는 것만이 더 이상의 분열을 막고 원팀으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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