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소방서소속 22개 대 130여 명 의용소방대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벌초 대행 서비스를 현재까지 116봉분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용소방대 벌초 대행 서비스는 추석 명절 코로나19 방역관리 차원에서 출향인의 전라북도 방문 자제를 위한 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조건에 맞는 경우 신청을 받아 운영되었다. 최종 봉사 건수는 116봉분으로 군산지역 출향인들의 수고를 덜어 주게 되었다. 이 무료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지속된다고 된다.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벌초를 위해 전북을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이다. 군산소방서는 신청자 중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벌초 대행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출향인이 신청하면, 대상자 조건을 확인 후 선정해 의용소방대원 3인 1조로 벌초를 대행하며, 의용소방대원 64명이 이번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문현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추석전 코로나19 확산 집중 방역으로 시민이 힘든 시기에,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에 오지 못하는 분들에게 우리 의용소방대원들이 벌초 대행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돼, 과정은 힘들었지만 행복하다”라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앞으로도 군산의용소방대가 앞장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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