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길 소요시간은 짧아진 반면에 귀경길은 길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서울~전주' 간 귀성에 걸리는 평균 소요시간은 2시간 50분으로, 지난해 추석 귀성길에 비해 50분이 줄어들 전망이다.
귀경길의 경우에는 '서울~전주' 간이 7시간 정도로 전년 대비 3시간 15분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2일까지 전북권 최대 교통량 예상일은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로 약 36만 400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구간에서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를 운영해 본선 통행속도 증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 추석 명절기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한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휴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의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테이크아웃 제품만 판매한다.
특히 휴게소 입구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및 출입자에 대한 관리도 이뤄진다.
이밖에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주유소 14곳(서해안선 10곳·통영대전선 4곳)에서는 생수 얼음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이용객이 최적 출발 시각과 이동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휴대전화 문자, 인터넷, 콜센터, 도로 전광표지(VMS) 등을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한편 연휴 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호남선 여산휴게소 부근에서 드론을 활용한 갓길 주행 및 지정차로 위반 차량 등을 단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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