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민선 7기 출범이후 3년간 중앙부처 건의 및 공모사업 등 총 131건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400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의 재정지원 방식이 하향식 배분에서 지자체간 경쟁을 통한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매년 초 국비확보 보고회, 공모사업 전문가 초청 교육, 폭넓은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최기문 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최 시장은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국무총리 등 정부부처 주요인사를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연장,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정비사업 등 영천시 향후 100년을 책임질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연도별로는 △2018년 16건 420억 원 △2019년 53건 1906억 원 △2020년 30건, 779억 원 △2021년 9월까지 32건 902억 원을 확보했고, 올 하반기에도 추가재원(국․도비) 확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분야별로는 먼저, 지역 산업과 관련해 △언하공업지구 활성화 시범사업(국비 500억) △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국비 60억) △도남공단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국비 40억) △국방섬유 소재산업 육성사업(국비 38억)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농업분야는 △과실전문생산단지 7개소(국비 81억)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국비 49억)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국비 10억) 등 다수의 사업이 선정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 브랜드가치를 높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신양지구 풍수해생활권 공모(국비 245억) △오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국비 204억) 등 태풍·집중호우와 같은 재해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재원도 확보했다.
정주여건 분야로는 △서부동 성내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국비 376억) △완산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국비 96억) △임고, 신녕, 청통 기초생활거점사업(국비 73억) △중앙 문외, 북안 도유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국비 36억) △2022년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국비 33억)등 재원을 확보했고,
체육시설과 관련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국비 30억) △2022년 공공체육시설(영천시 종합스포츠센터) 개․보수 지원사업(국비 9억)도 확보하는 등, 살기좋은 영천을 만들고자 많은 재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금호~하양간 국도6차로 확장(국비 250억)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 IC설치(국비 75억)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개교 △한방·마늘산업특구지정 등 사업들은 영천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었으며, 인구증가와 기업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정부의 재정지원 방식이 바뀌면서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에 지자체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앙부처, 경북도의 정책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영천시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며, “국회와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정기적인 전략회의 개최, 공모사업 교육 등을 통해 재원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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