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가 화학물질 안전관리 인력 양성에 나선다.
교통대는 17일 환경부 주관 ‘2021년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사업’ 대상 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통대는 정부로부터 약 15억 9000만 원을 지원받아 2026년까지 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특화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통대는 2022년도 1학기부터 매년 석·박사 10명 이상을 뽑아 화학 안전 취급시설 분야의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전일제)과 입학장학금을 받는다.
또한, 대학원 과정 중에 국내외 전문가 초청세미나, 국외 우수기업 연수 및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 등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취업 연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희망하는 기업으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전공학 전공 백종배 교수(특성화대학원 책임교수)는 “이번 선정 결과로 각종 산학협력사업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훈 총장은 “국민 건강 및 안전을 위한 화학물질 안전 정책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업종·규모·환경적 특성 등 사회 수요를 반영해 체계적이고 특화된 교과과정 프로그램과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되는 화학 안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화학물질 안전관리 인재 양성으로 국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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