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창녕 교리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및 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 중 침수‧붕괴‧유실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돼 종합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하천 등 단위 시설물에 대한 단편적인 계획이 아닌 생활권 중심으로 종합적인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창녕 교리지구’ 사업은 올해 군이 중앙부처에 응모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54억 원 중 국비 227억 원, 도비 68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으로 창녕읍 시가지 일원에 지방하천 2킬로미터, 소하천 1.7칼로미터, 우수관거 개량 2.93킬로미터, 배수펌프장 1개소, 저수지 2개소, 재해예 경보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창녕군은 지난해 12월부터 한정우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국비 확보를 위해 조해진 국회의원과 국비 건의 간담회 개최 및 행정안전부를 방문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올해 4월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PPT 발표, 3차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선제적인 재해 예방사업 시행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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