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확정됐다.
BIFF 사무국은 오는 10월 6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송중기와 박소담이 사회를 맡는다고 16일 밝혔다.
배우 송중기는 2008년 '쌍화점'으로 데뷔 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태양의 후예'(2016), '아스달 연대기'(2019), 영화 '늑대소년'(2012), '군함도'(2017)를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 모두 증명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보고타'(2021)까지 그는 캐릭터와 장르, 시대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펼쳐내고 있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소담은 2015년 '검은 사제들'로 대중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듬해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기생충'(2019)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막내딸 역할을 맡아 영화에 밀도를 더하는 인상적인 연기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천만 영화 필모그래피까지 갖추게 됐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6년 만의 복귀작인 '행복의 나라로', 폐막작으로는 홍콩 렁록만 감독의 첫 단독 연출작인 '매염방'이 선정됐다. 올해는 6개 극장에서 29개 스크린으로 상영될 예정으로 예년과 달리 선장작 모두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와 같이 주요 프로그램은 방역지침 준수하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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