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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섭 양산시의장, 내년 6월 양산시장 선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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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섭 양산시의장, 내년 6월 양산시장 선거 출사표

"시민 중심 행정·예산·개발로 시민이 주인인 시정 펼칠 것" 약속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남 양산시의회 임정섭 의장이 내년에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양산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임 의장은 15일 시 의회 앞에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는 시민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시민 중심 행정’과 ‘시민 중심 예산’, ‘시민 중심 개발’이라는 3대 원칙 토대로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15일 시 의회 앞에서 내년에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그러면서 공정함보다 인맥을 중시하는 공직문화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의장은 "힘 있는 소수의 주장이 다수의 행복을 억누르는 현실을 바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기본에 충실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양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뢰와 책임, 정의가 살아있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코로나19로 달라진 현재는 물론 앞으로 급변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산은 1996년 시로 승격한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사송 신도시 개발이 끝나면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가 도시의 양적 팽창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 연구를 시작할때"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중심의 지역 경제는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어려움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연구기관 그리고 시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공약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프레시안(석동재)

임 의장은 양산타워 내 운영 중인 폐기물 소각장을 폐쇄하고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산타워 일원을 ‘탄소 제로화’ 지역으로 도심 속 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점으로 삼고 아이들과 함께 찾고 싶은 시민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안으로 "소각장을 비롯해 폐기물 매립장, 재활용센터 등 관련 시설을 한곳에 모은 종합 폐기물 시설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임 의장은 끝으로 "'검이 짧으면 일보 전진하고 여건이 불비하면 노력을 배가하라”는 뜻에 따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비겁하지 않은 정치 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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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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