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15일 코로나19 확진자 14명 발생… 추석 방역수칙 준수 강조

14명 중 9명은 지난 14일 발생한 당진 744번 관련 모 체육관 회원

▲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하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추석 연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당진시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김홍장 시장은 15일 "전국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수가 일일 2000명을 돌파했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이어 "오늘 발생한 14명 중 9명은 지난 9월14일 발생한 당진 744번 관련으로 지역 내 위치한 모 체육관 회원으로 확인됐다"면서 "지난 9월14일 당진 744번 접촉자로 확인된 66명은 접촉자 및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

또한 "A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에서 각각 1명의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A 초등학교로 방문해 이동 검체를 실시"했으며 "B 중학교 1학년 학생 1명과 모 어린이집 교사 1명 확진자 관련해서는 B 중학교 1학년 4개 반 학생 120명과 어린이집 직원 및 원아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 안내 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

특히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그밖에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추진 중"이며 "754번 확진자가 방문한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는 임시 폐쇄 후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이어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방역 동참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므로, 나를 비롯한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명절 간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