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경기 파주시장이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체납 징수를 위해 경기도와 합동으로 압류한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을 오는 2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개매각 대상 물품은 파주시 압류품 36점을 비롯해 약 500건의 명품가방, 시계, 골프채 등이며, 감정가는 700만 원의 명품시계에서 최소 5만 원까지 다양하다.
물건별 개별 입찰이 진행되며, 입찰기간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다음 달 5일 저녁 6시까지 지정계좌로 대금을 납부하고 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택배 또는 직접 수령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시는 이번 압류 과정에서 고액체납자 25명의 가택을 수색해 귀금속, 명품가방, 전자제품 등 총 323개 품목을 압류하고 수색 현장에서 7500만 을 징수하는 등 2억4000만원의 체납액을 정리했다. 또 지난해 동산 공매에서는 압류품 중 27개 품목을 매각해 체납액 800만원을 징수했다,
권상원 징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징수활동의 제약이 다소 있었으나 납세의무를 이행하는 선량한 다수의 시민들을 생각하며,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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