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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지역상생’ 가치 일깨운 공추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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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지역상생’ 가치 일깨운 공추위 메시지

콤프 지역사용 8만 원→12만 원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설립된 공기업이다.

때문에 강원랜드는 지역주민 우선 고용과 지역과의 상생발전 가치가 최우선이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프레시안

그러나 역대 낙하산 임직원들은 이런 ‘지고지순’한 강원랜드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지역갈등을 부추겨 왔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수없이 되풀이되어 온 임직원들의 다양한 부정비리로 인해 대다수 강원랜드 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커다란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주며 회사의 이미지를 추락시켜 왔다.

최근에도 기프트샵 입찰비리로 인해 해당 간부가 면직되었지만 마치 ‘내부비리관리시스템’에 의해 부정청탁이 적발된 것처럼 해명하면서 사건의 본질이 호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강원랜드 설립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단체가 발표한 성명서는 지역상생 훼손에 대한 경고 메시지다.

‘초심을 잃은 기업에겐 결국 미래도 없다’는 제목의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공추위) 성명서는 강원랜드의 설립취지를 망각하고 있다는 질타가 핵심이다.

공추위는 “강원랜드 입찰비리 및 콤프(하이원 마일리지) 사용제도 개선과 관련한 지역상생을 외면하고 독자생존을 이어가려는 강원랜드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상가 콤프는 하루 8만 원으로 제한하고 강원랜드 매장은 업체당 5000만 원까지 허용하고 있다”며 “채소와 과일을 자체 조달하려는 미래발전 전략사업도 지역말살행위”라고 지적했다.

다행스럽게도 강원랜드 이삼걸 사장의 특별지시로 지난 14일 ▲지역상가 콤프사용 12만 원으로 인상 ▲강원랜드 매장 1회 사용한도 500만 원 제한 결정으로 지역상생의 물꼬가 트이는 분위기다.

지난 4월 8일 강원랜드 이삼걸 사장은 “지역과 상생해 강원랜드 100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약속한 취임사가 뒤늦게나마 이행되면서 지역사회는 상생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강원랜드의 행태는 지역을 배려하지 않고 독자적인 생존을 이어나가려는 의도였기에 문제점을 질타한 것”이라며 “콤프의 지역사용 확대를 계기로 지역상생 등 강원랜드 절대 가치가 훼손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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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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