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5월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한 인공지능 재활용 회수 로봇이 꾸준한 이용 증가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6월부터 3개월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025명이 이용해 수거량은 2649kg, 현금으로 전환된 포인트는 32만8000원으로 나타났으며, 사용자는 매월 평균 14%, 수거량은 매월 평균 70%씩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 재활용 회수 로봇은 캔과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회수·선별하고 포인트를 지급하는 무인 회수기로, 캔과 투명 페트병 외 다른 물질은 반환한다.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투입구에 넣은 다음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하나당 10점씩 포인트가 적립된다.
1인당 하루 100개까지 투입 가능하며, 적립된 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수퍼빈 앱에서 1점당 1원으로 환산해 환급받을 수 있다.
현재 원주시청 야외 공연장 옆 화장실(1대), 따뚜공연장 젊음의 광장 매점(2대), 행구동 수변공원 기후변화 홍보관(2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내 분리수거장(1대) 등 총 6대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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