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 지역 외국인들이 대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충북 도내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다.
충북도는 15일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누계 5637명이 됐다고 밝혔다. 13일에는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지역별 확진자는 진천 18명, 청주 14명, 음성 5명이다.
이들 가운데 진천군은 외국인이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 확진자 폭증의 원인이 됐다. 진천 확진자는 ‘충북 5611번’~‘충북 5612번’, ‘충북 5618번’~‘충북 5631번’, ‘충북 5633번’~‘충북 5634번’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5618번~5627번, 5633번이 외국인이다. 5633번을 제외한 10명은 음성 인력회사 소속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5633번과 5611번, 5629번은 감염경로 불명이다.
청주 확진자는 ‘충북 5601번’~‘충북 5610번’, ‘충북 5617번’, ‘충북 5632번’, ‘충북 5636번’~‘충북 5637번’으로 기록됐다. 14명 가운데 8명이 감염경로 불명이다. 외국인 확진자 4명 가운데 5604번~5605번도 감염경로 불명이다.
음성 확진자는 ‘충북 5613번’~‘충북 5616번’, ‘충북 5635번’으로 기록됐다. 5613번과 5616번은 외국인이다. ‘충북 5592번’으로부터 5614번~5616번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청주는 2586명, 진천은 538명, 음성은 62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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