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14일 제14호 태풍 '찬투'의 북상에 따라 전 경찰관서에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재난관리체제에 들어갔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지자체·소방·해경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태풍 이동경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태풍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경우 즉시 도 경찰청과 각 경찰서에 재난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나 저지대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신호기 파손 및 침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도로통제 및 교통관리를 지시했다.
특히 경찰청 신축공사장 및 각 경찰관서에 대한 자체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경찰 가용경력 및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제주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 14호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8㎞의 속도를 유지한 채 느리게 북동진 중이며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9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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