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역사박물관(관장 김흥배)은 지역 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관한 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원주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양주시, 전주시, 남원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7곳이 선정됐다.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옻칠, 원주매지농악, 한지장 종목 가운데 원주매지농악을 주제로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홍보하고 전통 농악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비 1억 원 포함 총 2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원주매지농악과 함께 △무형문화재 워크숍을 통한 행정 자료 기록화 △관내 단체와 연계한 직접 찾아가는 무형유산 활동 △무형유산 관광 투어 △무형문화재 웹툰 콘텐츠 제작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사업 취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주시민의 무형문화재 체험과 문화유산 전승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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