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은 추석 연휴기간 특별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공항 이용객은 약 39만5388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하루 평균 6만598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지난해 추석연휴(9월30~10월4일) 기간 제주공항 이용객 32만5618명(일 평균 6만5123명)보다 7만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자치경찰단은 연휴 기간동안 21만 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 지원과 교통 안전, 식생활 안전 등 3개 분야에 연인원 288명을 투입한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행정명령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35명의 일일 내·외근 인력을 투입해 방역 지원근무에 나선다. 이들은 도와 합동으로 PC방 노래연습장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122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점검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행정명령 방역수칙 위반 신고 출동 ▷공·항만 발열감시 지원 ▷인재개발원 등 격리시설 질서유지 지원 등 다각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한다.
귀성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교통관리에도 주력한다. 특히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일대를 비롯해 제주시민속오일장(17일 개장) 서귀포오일장(19일 개장) 동문재래시장 서귀포시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 일대 교통관리에 나선다.
또한 추석명절 추모객 방문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양지공원 입구 등에 대한 교통관리도 전담한다.
이와 함께 제수용품 원산지 표시위반 업소와 극조생 감귤 출하 전 강제착색 행위, 풋귤 유통 허용기간인 16일 이후 비상품감귤 유통 행위도 점검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