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주택가격 상승과 전·월세 대출부담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거주 및 신규진입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는 대구시가 제1차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종합 4개년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시작해 사회진입과 신규유입하는 청년들의 지속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다.
먼저 저소득 청년들에게 1인 가구 청년(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에 대하여 내년부터 연간 2500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까지 최대 월 15만 원을 2025년까지 지원한다.
다음은 사회진입 청년들이 지역 내에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세금 융자이자 및 전세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2025년까지 해당 대상가구 전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은 2자녀 이상 세대에는 대해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그리고, 대구로 귀환하는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마련해 부부합산 년 소득 1억원 이하, 대구 평균 전세금 이하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연 300명씩 4년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은 청년들의 장기 정착지원을 위해 행복주택, 전세임대주택 등 청년층 공공임대주택을 현재 9200호에서 2025년까지 2만4000호 이상 공급해 수요 대비 100% 이상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각종 정보안내 및 상담을 위해 ‘원스톱 청년 주거상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주거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4년간 총 8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내년도 88억원의 예산 투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사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사업 시행 전까지 세부기준을 마련해 주거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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