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4일 추석을 앞두고 민생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북구 흥해읍에 있는 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청과 1동, 2동에서 법인 공판장 소속 중매인들과 경매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농산물 유통 환경은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농산물을 인터넷 등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어 그동안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았던 소비자까지도 온라인 거래에 참여해 농산물도매시장의 도소매 상인들은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강덕 시장은 경매 상황을 직접 보며 도소매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농산물도매시장 유통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01년에 개장해 유통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전문성을 강화해 연간 3만톤 이상의 농산물이 거래되고, 우리지역 농산물 수급 조절을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산물이 소비지 구석구석 유통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 종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시 자체 재원 19억 원을 투자해 지난 7월 도매시장 내에 양념동(관련상가) 신축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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