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비수도권에 비해 2.5배나 많아 수도권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지난 여름 휴가철과 같이 인구이동이 많아지는 추석연휴를 통해 비수도권으로 다시 번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연휴 기간 고향방문 이동과 가족모임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추석연휴 대비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21개 부서책임제로 유흥시설, 체육시설, 관광지 등 15개 분야에 현장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올 추석, 만남전에 안전이 먼저입니다’ 메시지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을 마을방송, 홈페이지, 플랭카드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방역수칙 위반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대응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기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최명서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추석이 4차 유행의 지속이 될지,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이 될지의 중요한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군민 모두가 이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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