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외국인들이 대거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확진자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충북도는 14일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이 9명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누계는 5600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9명, 음성 7명, 진천·괴산 각 2명, 보은 1명이다. 충주·제천·옥천·영동·증평·단양 지역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청주 확진자는 ‘충북 5580번’~‘충북 5585번’, ‘충북 5594번’, ‘충북 5599번’~‘충북 5560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5582번, 5585번, 5594번은 외국인이다. 5582번은 지난 10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해 감염경로 불명이다.
5585번과 5594번은 20대와 10대로 20대는 ‘충북 5106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10대는 안산시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직장동료와 가족, 지인으로부터 감염됐다.
보은 확진자는 40대로 ‘충북 5586번’으로 기록됐다. ‘충북 5543번’의 직장 동료다. 동거인은 2명이며, 인후통과 근육통을 보이고 있다.
진천 확진자는 ‘충북 5587번’과 ‘충북 5593번’으로 기록됐다. 각각 40대와 30대로 40대는 외국인이다. 30대는 감염경로 불명이다.
괴산 확진자는 20대와 10대로 ‘충북 5595번’~‘충북 5596번’으로 기록됐다. 모두 논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 확진자는 ‘충북 5588번’~‘충북 5592번’, ‘충북 5597번’~‘충북 5598번’으로 기록됐다. 5588번을 10대로 동거인은 4명이다. 5590번~5592번과 5597번~5598번 등 5명은 외국인이다. 5592번은 감염경로 불명이다.
도내 지역별 확진자 누계는 청주 2572명, 충주 782명, 제천 469명, 보은 49명, 옥천 76명, 영동 130명, 증평 140명, 진천 520명, 괴산 179명, 음성 617명, 단양 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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