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페인트 도장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0시 1분쯤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 내 선박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노동자 A(30대) 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탱크 안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주업체 직원인 A 씨가 페인트 도장 작업을 하다가 시너에 의해 질식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