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유력 대권후보는 SK바이오 사이언스 백신공장방문에 이어, 영남 유림의 본영이라고 할 수 있는 유림회관을 방문했다.
3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은 "어짜피 대통령은 윤석열"을 의미하는 어대윤피켓을 들고 윤석열후보를 뜨겁게 환영했다.
윤석열후보는 40여명의 안동유림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인사말을 이어갔다.
윤후보는 "선조이신 명재 윤증선생은 영남인재를 등용하지 않으면 벼슬에 나가지 않겠다고 과천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적이 있다고 들었고, 지금도 안동의 문중과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안동에 오니 고향이 온듯하다"고 했다.
이어 "역사를 돌아보면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이 국난시절마다 빚을 발하여 임진왜란에는 의병운동으로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으로 이어졌고, 국권회복후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큰 역할을 했다"며 "저도 선비의 기개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정신으로 무너진 법치와 공정을 반드시 바로세울 것을 반드시 안동의 어르신들께 약속드린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유림들 또한 "윤석열후보가 시련을 극복하고 반드시 대한민국을 구원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유림 지역유림은 "윤석열후보의 삶의 행적이야말로 불의에 굴하지 않고 강직하게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진정한 선비정신의 실천자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 안동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후보 또한 "선비정신이 자신의 정치적 기둥역할을 했다"고 밝힌바 있어, 이번 대선에서 선비정신이 대한민국 대선의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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