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시 본청소속 5급 이상 간부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4대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원시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강의는 "心Cool한 조직문화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수진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직원 폭력예방 교육 외에도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추가로 실시하여 왔으며, 특히 올해부터 기관장 포함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맞춤형 별도 대면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성희롱‧성폭력뿐만 아니라 성매매, 가정폭력도 포함하여 총 4시간 진행됐다.
김수진 강사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4대폭력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토론을 통해 공감 높은 강의를 이어갔으며, 성별 고정관념이 성차별로 이어지는 과정, 조직 내 다양한 힘의 관계 및 2차 피해 예방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위직 역할의 중요성 강조하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변화하는 조직문화와 점차 향상되는 성인지감수성에 간부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대처할 때이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성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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