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인력공급 업체 대표가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피해자들에게 투자금을 받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고액의 수익금을 미끼로 투자금을 들고 잠적한 건설현장 인력공급 업체 대표 A(40대) 씨를 수사 중이다.
A 씨는 대기업 건설사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매월 3% 수익금을 지급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에 사기 피해를 봤다고 접수된 고소장만 13건이며 피해액은 모두 17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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