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2건 이상의 교통사고와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고 다발지역이 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2곳에 모두 4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 사망자는 1명이었고, 부상자의 경우에는 3명으로 집계됐다.
다발지역으로는 먼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용흥초등학교 부근으로 3건의 사고발생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반월초등학교 인근도 다발지역에 포함됐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건의 사고 발생에 1명이 사망했다.
이에 행안부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의 안타까운 희생이 최소화 되도록 하기 위해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사고원인 분석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나흘 간 전주 2곳을 포함해 전국 36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
합동 현장점검에서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 연내 시설개선을 완료한다는 것이 행안부의 방침이다.
한편 최근 1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는 14만 1552명으로, 이 가운데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체의 35.9%에 달하는 5만 862명이었고, 지난해는 총 77명 중 76명(98.7%)의 사고가 발생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