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큰 타격을 입고 생존권 마저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일부터 8일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포항시재난지원금 1차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이 결과 10일 기준 총 3만여 건이 접수된 가운데 전체 지원대상자의 80%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포항시는 추석 전 최대한 지급을 위해 지원 대상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은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집합금지 방역조치 이행사업체에 100만 원, 영업제한 이행사업체에 50만 원, 기타 일반 업종(연매출 4억이하) 소상공인에게는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시재난지원금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과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는 지친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며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등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으로 시민 생계 안정 도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포항시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이지만 이번 1차에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2주간 2차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차 지급에서 자료 누락으로 제외됐거나 별도 확인 서류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을 받아 10월 말까지 지급을 완료한다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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