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연일 짙은 안개가 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휴일인 이날 오전 지표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내 일부지역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가시거리로는 장수가 80m, 김제 진봉 150m, 임실 강진면 180m, 장수 360m이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도내는 오전 9시 이후 안개가 거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9~31도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가시거리 50m 내외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는 만큼,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이동속도와 진행방향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강수구역과 해상상태에 대한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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