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에 써인 60대 남성이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돼 목숨을 건졌다.
11일 오후 2시 50분께 전북 완주군 소양면 신교리 두리봉에서 벌초를 하던 A모(63) 씨가 말벌에 쏘였다.
벌에 쏘인 A 씨는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전형적인 벌독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세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다.
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은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된 A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루 소방본부에는 12건의 벌쏘임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지난 8일에는 고창군 고창읍 화산리의 한 야산에서 A모(75) 씨가 벌초를 하던 중 말벌에 쏘인 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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