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상수도 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경남도 내 유일…‘가’등급 2회 연속 획득

경남 양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한 상수도 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가’등급 평가을 받은 것은 지난해 이어 두번째다

‘가’등급 2회 연속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 1991년 상수도공기업이 설치 된 이래 처음이다.

이는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의 경영시스템과 수돗물 품질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양산시청 전경.ⓒ프레시안(석동재)

평가는 전국 기초 상수도 지방공기업 113곳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를 더한 3개 평가지표, 18개 세부항목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 평가 순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전국 기초 상수도 지방공기업 113곳 중 8곳 지자체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양산시가 경남도 내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인 자금 운용, 채무관리는 물론 안정적인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ISO45001(환경경영시스톔) 국제 인증 획득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속적인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고도화, 노후수도관 개량으로 상수도 보급, 우수한 수도배수관망관리를 통한 블록화 구축사업이 다른 지방 공기업 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소상공인 대상 요금 감면,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사업 지속적인 추진, 고객의견 접수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추구한 것도 인정을 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법 제78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68조에 따라 지방공사와 공단, 지방직영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열지만 상하수도 분야 직영기업에 대해서는 한해 걸러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