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
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현재 전북동부(장수, 임실)와 서해안(부안, 김제)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가시거리는 부안 줄포가 120m이고, 장수와 임실 140m, 김제 진봉 200m, 진안 450m, 남원 660m, 익산 2800m 등이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가시거리 50m 내외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도내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안개는 오전 9시 이후 서서히 갤 것으로 보이지만, 안개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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