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 9일 17명 확진... 추석 전 방역 비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 9일 17명 확진... 추석 전 방역 비상

확진자 17명 중 도민 16명... 재학생 집단 감염 확산

제주도가 9일 연이틀 두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연휴 귀성객 방역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 방역 당국은 지난 8일 21명에 이어 이날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미국 국립 알레르기 연구소)

이번주 초반 한자릿수로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던 확산세는 8일과 9일 두자릿수를 나타내며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78명으로 늘었고 일일 확진자 수도 11.14명으로 높아졌다. 

방역 당국은 여름 피서객이 몰리며 860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상황이 추석 귀성객으로 인해 또다시 재연되지 않을까 바짝 긴강하는 모습이다.

이날 확진 판정은 받은 신규 확진자 17명 중 10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유증상자다. 이들 확진자 중 1명을 제외한 16명 모두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또한 이들 중 8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로 초등학생 6명 중학생 1명 선행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8일부터 9일까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096명(학생 741명 교직원 53명 기타 30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23명은 양성 107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중학교는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416명이 진단 검사를 진행중이며, 국제학교는 6학년(G6) 학생과 교직원 54명 등 47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10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711명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