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추석연휴 기간동안 코로나 차단 및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10일 오택림 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명절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대한 방역관리에 집중한다.
익산시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체육시설과 유흥단란주점, 카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현장 특별점검을 나선다. 각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협조와 대시민 홍보를 추진한다.
명절 기간동안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부서는 근무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방역 수칙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 부과,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등을 실시한다.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길고 많은 사람들의 고향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전파의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추석 명절 동안 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등 이동과 접촉 최소화도 당부했다.
고향 방문 시에는 최소인원으로 방문하고 타지역을 방문했을 경우 보건소에서 선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도 강력히 권고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따라 사적모임과 직계가족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허용된다.
오택림 부시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추석 명절에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온라인 성묘와 안심 벌초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만남이나 이동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