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유엔과 세계 1만여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레이스투제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의 지목을 받아 유엔 갬페인 기관인 이클레이(ICLEL) 한국사무소 주관으로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선도적인 지자체를 발굴하고 해당 지자체들의 기후행동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총 17개 지자체가 동참해 릴레이 형식으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가입과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은 지난 2016년 EU 시장서약과 시장협약을 통합해 출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지방정부 지도자들의 글로벌 정책 담론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대구, 수원, 창원, 당진, 전주, 서울 도봉구, 서울 강동구, 광명, 화성, 안산, 인천 미추홀구, 울산, 고양 등 총 14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레이스투제로(RaceToZero)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정부, 지방정부, 기업, 학계 등 환경정책의 주요 주체들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고, 그 이행을 약속·실천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춘천, 수원, 서울 도봉구 총 6개 지자체가 레이스투제로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고 책임 있는 기후행동 실천을 다짐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및 홍보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포항시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도시 회복력 제고 등 선도적 기후행동 이행 약속, 온라인 플랫폼에 온실가스배출량 등의 자료 등록 및 보고 등의 활동을 수행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행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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