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이 충북 음성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지사, 조병옥 군수,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이종학 상무이사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료의약품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전약품은 향후 10년간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과 2차전지 전해질 개발 연구 등에 힘쓸 예정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투자협약을 통해 국전약품이 지역 내에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국전약품은 종합화학기업(Chemical Total Solution)으로 코로나 치료제 신약 대상 물질, 나파모스타트(췌장염 치료제) 및 콜린알포세레이트(치매 치료제)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제, 신약 대상 물질 등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인정받아 고순도·고수율의 벤포티아민(비타민B1)을 국내 17개 이상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음성 성본산업단지는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열십자 축으로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국전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시장의 호황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음성군과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과감한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음성 성본산업단지 투자에 협조해 준 충북도와 음성군에 감사드린다”며, “원료의약품 시장개척, 신약 신물질 합성개발, 전자소재 및 2차전지 전해질 개발 사업의 선두 주자로서 충북과 음성의 대표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