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토종다래연구회와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영월의 특산품인 토종다래와 전통 제례 행사를 알리기 위해 매년 수확한 다래를 장릉(조선 제6대 왕 단종 왕릉)에서 진상하는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다래는 영월의 역사와 연관된 토종과일로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이 영월에서 귀양할 때 한성부 부윤을 지낸 우천 추익한 선생이 머루와 다래를 따다가 진상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다래를 갈증과 번열(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을 낫게 하며 비장과 위장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약재로 설명하고 있으며 청산별곡에서는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의 구절에서 등장하고 있다.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종다래는 크기가 작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며“비타민C 함량이 사과의 21배이고 식이섬유도 많아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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