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일간 한자릿 수를 보이며 다소 안정을 찾아가던 제주지역 확진자가 8일 21명으로 급증하며 또다시 20명대를 넘어섰다.
최근 제주지역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넘어선건 지난달 27일 21명 이후 12일 만이다.
특히 이날 확진자 중 13명이 서귀포시 대정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로 파악됐고 하루전인 7일 대정초 일가족 3명을 더 할 경우 대정초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1명 중 1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입도객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5시까지 대정초와 관련 학생 290명 교직원(방과 후 교사 포함) 53명 등 총 34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지역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고 일일 확진자 수도 9.86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총 누적 확진자는 269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진술과 출입자 명부 CCTV확인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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