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내년 하반기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사업 착공에 앞서 교통, 도로, 신호, 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S-BRT는 전용차로, BRT 우선신호,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을 도입해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을 향상시킨 지하철수준의 교통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날 자문회의는 대학교수, 도로교통공단 연구원, 선행도시 담당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창원시가 추진하던 BRT 사업을 'S(Super)-BRT'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S-BRT 사업으로 지난해 12월께 경남도는 가음정사거리~육호광장까지 총 18km 구간에 대하여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구간 중 1단계 사업으로 원이대로(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km 구간의 S-BRT 조성한다.
시는 2021년 2월께 착공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용역을 추진하면서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한전, 경남에너지 등 유관기관과 도로, 자전거, 녹지, 상하수도 관련부서와 주요 결정사항에 대해 사전조율을 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절차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10개 부서 23명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전체, 개별회의도 열었다.
회의 결과 교통약자와 고령자, 임산부 등을 포함한 시민 전체가 이용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도시 브랜드에 부응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기준을 개발해 실시설계시 반영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신체크기, 왼손잡이, 질병 등에 의한 차이뿐만 아니라 개인의 다양성에 의한 각기 다른 체력, 이동, 인지능력, 일시적 불편사항 등이 다름을 인지하고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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