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은 8일 강원랜드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행사를 한다.
행사에는 원주지방환경청과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강원랜드 직원 40여 명이 참여하며, 기업 주변에 확산된 가시상추,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생태계교란 식물 3종을 제거한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외국으로부터 인위적·자연적으로 유입돼 우리나라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이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대부분 번식력이 뛰어나 쉽게 확산되며, 우리나라 토종 식물과 농작물에 악영향을 끼치는 식물로, 환경부는 가시상추, 돼지풀 등 16종을 생태계교란 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한독 등 관내 13개 녹색기업과 함께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 해오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외래식물 및 생태계교란 식물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찰과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이창흠 청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국민이 참여하는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내 고유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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