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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꿈·정원, 씨앗으로 틔운 그림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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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꿈·정원, 씨앗으로 틔운 그림의 향연

그림 씨앗회’ 9회 정기전,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지난 2012년 창립 기념 전시회를 시작하면서 전남 순천지역에서 ‘먹’을 바탕으로 21세기 화풍과 변화를 조심스레 탐구하는 한국화 여성작가들로 구성된 ‘그림 씨앗회’ (회장 김명희)가 제9회 전시회를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1년 정기전을 열고있다.

▲김명희 작. 라떼는 말야. 20M. 종이에 수묵담채 ⓒ김명희

이번 제9회 그림 씨앗회 정기전엔 권말남, 김명희, 김민자, 김선영, 김숙희, 방경남, 송순래, 윤유심, 임윤복, 정복자, 정지안, 정미숙, 정선덕, 정회진, 황금엽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명희 회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우리 삶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로 인한 사회가 많이 변화되었다”면서 “모두가 잃어버린 안타깝고 소중한 일상 속에서 무기력을 극복하며 소중함이 가득한 전시회로 움을 틔우기 위해 그림 씨앗회 정기전을 갖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햇볕이 잇어야 식물이 자라듯 따뜻한 햇볕 같은 그림이란 씨앗을 심어 활짝 만개하는 꽃으로 피어나는 생명의 위대함처럼 회원님들로 꽃 한 송이 피우기 위한 작품 활동으로 노고가 많으셨다”고 회원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나안수 한국미협 전남지회장은 “지금은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이 세상을 주도해 가는 시대이며 사회발전의 원동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로 자리 잡았다”면서 “우리지역이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늘 버팀목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격려와 성원을 보냈다.

정양호 순천미협지부장은 “예술인의 삶의 여유가 있어 순수한 마음으로 영혼의 맑음을 찾는 예인의 길을 걷는다면 그 길은 행복이 기다리는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전시회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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