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6일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수소전기자동차를 약 5년간 70대를 구매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운행 시 공기자동 정화기능도 있어 대기 질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016년을 시작으로 첫해 2대, 2018년 4대, 2019년 19대, 2020년 10대, 2021년 35대를 지원했다.
올해 수소전기자동차가 대폭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10월 지역 내 음암면 상홍리 지역에 수소충전소 설치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서산시의 수소충전소 충전요금이 kg당 7800원으로 도 내 운영 중인 5개 충전소 중 최저가인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면서 "시는 내년에도 수소전기자동차 35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민 환경생태과장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등 200억 규모의 대기 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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