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도립공원 불갑산에 자생하는 100년 수령의 송악고 박수읍 양성리 마을 당산나무를 노거수로 지정하는 등 관내 노거수 36본을 신규 관리 노거수로 지정하고 보호해 나가도록 했다.
6일 영광군은 “올해 상반기 동안 마을 주민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을 제공하는 노거수 전수 조사를 실시해 36본을 영광군 노거수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노거수 지정과 관련 보호수 기준에 미달 되었지만 장래 보호수로 자랄 수 있는 나무를 신규 노거수로 지정했다.
영광군은 지난 2019년 10월 영광군 보호수 및 노거수 관리 규칙 조례 제정을 통해 보호수 88본과 노거수 40본을 관리·보호하고 있다.
군 산림공원과 산림보호팀 관계자는 “동화 속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주민 쉼터를 제공하고 마을 역사를 간직한 나무들을 계속 찾아내어 노거수로 지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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