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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가에 '식품용 발효미생물'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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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가에 '식품용 발효미생물' 무상 공급

100농가에 식품용 발효미생물 5종 제공

▲순창군이 식품용 발효미생물을 관내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 ⓒ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지역내 농업, 축산업, 임업 등 1차 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식품용 발효미생물'을 무상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단, 식품제조가공업 등 2차 산업 기업은 제외된다.

순창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순창군 관내 농가 100가구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군이 제공하는 식품용 발효미생물은 장류(메주), 누룩, 식혜 등을 제조할 수 있는 황국곰팡이, 발효주인 약주, 막걸리, 과실주를 제조할 수 있는 효모, 청국장을 제조하는 고초균, 요구르트와 치즈 제조에 사용되는 유산균, 발효식초 제조를 위한 초산균 등 총 5종이다.

농가에 제공되는 미생물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생산된다.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미생물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한국 토착발효미생물을 생산하는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발효제품을 제조하는 수요자(기업 등)에게 발효미생물을 제조,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발효종균산업과 발효식품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 발효미생물 종균제품 출시를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종균첨가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2019년 7월에 발효식초종균, 2020년 8월 순창황국1호 등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청국장 미생물, 발효주용 효모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은 지난 10년간 발효미생물산업을 집중 육성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알리는 데 성공했으나 정작 군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에 농가들에게 무상으로 미생물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효미생물 보급을 희망하는 순창군내 농가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순창발효종균첨가제 무상공급사업 공고’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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