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백신접종 효과를 통한 확진자 감소세 진입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는 11일 올해 들어 최고치인 75명을 비롯해 18일 57명, 24일 59명 등 폭증세가 이어졌다.
9월 들어서도 1일 27명, 2일 30명, 3일 30명, 4일 17명, 5일 24명의 확진자 나오는 등 4차 대유행의 중심에 서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지난 3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를 4주 연장하는 것을 비롯해, 백신접종 대상 예약을 독려하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과 연동하면 코로나19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충북 도내 코로나19 백신 평균 접종률은 주민등록(160만 명) 기준 1차 접종자 66.7%, 대상자(135만 2000명) 기준 71.7% 수준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완료자는 주민등록 기준 36.7%, 접종대상자 기준으로는 43.4%이다.
도내 지자체별 접종 대상 1차 접종률은 6일 0시 기준 청주 63.9%, 충주 70.3%, 제천 70.1%, 보은 77.7%, 옥천 76.0%, 영동 76.4%, 증평 66.5%, 진천 61.5%, 괴산 75.1%, 음성 62.9%, 단양 72.8% 등이다.
완료율은 청주 36.5%, 충주 42.6%, 제천 44.0%, 보은 56.8%, 옥천 53.3%, 영동 52.3%, 증평 39.9%, 진천 35.6%, 괴산 54.3%, 음성 39.5%, 단양 49.6%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18일까지 예약한 대상자를 다음 달 2일까지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지자체 자율접종 2회차(4만 4048명)와 발달장애인·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2981명), 18~49세 연령대 접종대상자(42만 2652)가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18~49세 접종대상자의 예약률은 70.3%로, 29만 7260명이 신청했다.
접종대상자는 18세 이상이며 비대상은 임산부와 17세 이하 연령대다.
지역별 예약률은 청주 71.9%(17만 3431명), 충주 67.4%(3만 2804명), 제천 67.9%(2만 198명), 보은 62.2%(3110명), 옥천 67.2%(6209명), 영동 63.3%(4935명), 증평 72.3%(6937명), 진천 70.1%(1만 8600명), 괴산 66.8%(4659명), 음성 70.5%(2만 3211명), 단양 66.0%(3346명) 등이다.
이 가운데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주시의 백신접종 대상자에 주목하고 있다.
도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최근 도내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확진자는 평균 15.4명으로 지난달 30일 8명, 31일 25명, 이달 1일 22명, 2일 16명, 3일 12명, 4일 13명, 5일 12명이다.
주간 검사 건수도 이 기간 모두 2만 2700명으로, 하루 평균 3256명에 달했다.
이를 분석해 보면 청주시의 백신 접종자가 늘면 도내 확진자 발생도 크게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10월 초반이면 접종목표의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도 김용호 보건복지국장은 “1차 접종만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최대 87%에 이른다”며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기본 수칙을 잘 준수한다면 확진자 수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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