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연쇄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부산의 확진세가 다시 3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9367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34명(1만1721~1만175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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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금정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격리 중이던 교인 3명과 연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사상구 소재 식당에서 지난 4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되어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5명, 접촉자 1명이 연쇄감염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가 식당에 장시간 머무는 동안 환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한 것이 주요 전파 요인으로 파악되어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구 소재 사찰에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교인 1명이 확진되면서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교인 4명이 추가로 감염되어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확진자가 폭증했던 지난 7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해당 시설에 대한 검사에서 확진된 인원만 42명에 달해 시는 감염 우려 차단을 위해서라도 종사자들은 적극적인 검사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3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1754명에 완치자는 69명 추가돼 1만88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734명, 해외입국자 3769명 등 총 850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9명, 부산대병원 72명, 부산보훈병원 48명, 부산백병원 5명, 해운대백병원 5명, 동아대병원 5명 등 총 713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9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30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46명(확진자 접촉 235명, 해외입국 11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4명은 검찰 송치, 52명은 수사 중, 8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7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01만3245명, 2차 121만707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6947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4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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